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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올 1분기 순이익이 124억달러, 주당 4.71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57억달러, 주당 2.20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4.32달러도 상회하는 것이다.
올 2분기 매출액에 대해서는 365억달러에서 390억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는 중앙값이 377억5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82억5000만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메타는 AI(인공지능)에 대한 리서치와 데이터센터, 다른 비용 등을 이유로 올해 자본 지출 예상액을 기존 300억~370억달러에서 350억~4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메타는 지난해 효율성의 해를 선포하며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가 급등세를 탔으나 이제 효율성의 해는 끝나고 비용 증가세가 우려된다는 것이 애널리스트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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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 콜에서 AI와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AI와 메타버스 투자로 막대한 재정적 보상이 기대되지만 그러한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몇 년간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타 주가는 시간외거레에서 16%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메타는 이날 정규거래에서는 0.5% 하락한 493.50달러로 마감했었다.
올들어 S&P500지수가 6% 오르는 동안 메타 주가는 39%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