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수십년간 모은 동전을 자루째로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10원짜리 6600여개가 담긴 자루에 든 돈은 총 6만6440원으로 무게만 27㎏에 달했다. /사진=뉴스1(동해시 제공)
25일 강원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송정동 주민센터에 10원짜리 6600여개가 담긴 자루가 기탁됐다. 총 6만6440원으로 무게만 27㎏에 달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수십년간 모은 동전을 모았다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 부탁한다"고 했다.
홍일표 송정동장은 "온정을 베풀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한푼 두푼 모은 정성과 뜻을 받아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