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건구스가 일감호 주변에서 다시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제공=건국대
건국대는 24일 "건구스가 일감호 주변에서 다시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했다"며 "건구스 보호를 위해 일감호 근처에 동물보호 표지판을 설치하고 순찰 강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광진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거위와 장난하다 거위가 공격해 손으로 머리를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거위는 건국대의 '건'과 거위를 뜻하는 영어 단어 '구스'가 합쳐진 '건구스'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학교 내 마스코트로 알려져 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 일감호에 사는 거위를 60대 남성이 가격하고 있다./영상=동물자유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