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순환관람차 '한강 해치카' 반포·잠원한강공원 달린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4.04.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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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시 대표 캐릭터 해치와 그의 친구들로 꾸며진 한강의 새 얼굴 '한강 순환관람차(이하 한강 해치카)'가 오는 26일부터 동작역, 반포·잠원한강공원 일대를 달린다고 25일 밝혔다.

친환경 전기차인 한강 해치카는 총 5대(예비 2대)가 도입된다. 1대당 10명이 현장에서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시속 10~15km로 동작역(2번 출구 앞)~세빛섬(반포한강공원)~서울웨이브(잠원한강공원)까지 왕복 약 7.3km를 달린다. 주중에는 오후 2시~밤 8시,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1시~밤 8시에 20분 간격으로 연중무휴 운행한다.



외관은 어른, 아이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치 캐릭터로 디자인됐다. 차량 내부에는 냉·난방 장치와 모니터가 설치되며 제일 뒷 칸에는 휠체어와 유아차 적재 공간도 마련돼 있다.

시는 올해는 무료 시범운행한 후, 이용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거쳐 향후 유료화, 운행지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주용태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공원 방문객들이 한강공원으로 보다 쉽게 이동하고 주요 관광명소를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강 해치카를 도입했다"며 "한강 해치카를 타고 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수변의 멋진 자연경관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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