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식…미래 50년 새 모멘텀 창출 시작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4.04.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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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신산업 육성 가속 산업혁신파크로 대전환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와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왼쪽에서 5번째) 등이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 상징 조형물 제막식을 하고 있다.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와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왼쪽에서 5번째) 등이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 상징 조형물 제막식을 하고 있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식이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경남도가 주최하고 창원특례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가 주관한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의 창원국가산업단지 50년 경과보고,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 비전을 선포했다.



홍 시장은 "초일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과 탄소중립 선도산단 전환, 상시학습 플랫폼 구축, 문화·여가·관광 콘텐츠 확충으로 창원국가산단을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견인하는 창원 산업혁신파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 유공자인 전서훈 삼광기계공업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 주진현 삼심기계 대표이사와 김장주 금아하이드파워 대표이사에게 산업포장 등 9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창원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인 피케이밸브의 대표와 허정일 명장, 청년근로자 하능교 에너젠 과장·백승연 이레산업 연구원과 어린이 등이 창원국가산단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의미로 '톱니바퀴 퍼즐 세레머니'를 했다. 창원국가산단 근로자의 출근 모습 등을 담은 뮤지컬 등 공연도 펼쳤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창원국가산단은 경남과 국가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며 "새로운 50년을 위한 산단의 디지털 전환과 청년친화형 산업, 문화산단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창원국가산단 반세기는 경공업에서 중화학공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 이룩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며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오는 25~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기술동향 공유 및 산단 혁신을 위한 콘퍼런스가 열리고 마지막 27일에는 창원광장에서 음악회, 드론·불꽃쇼, 창원산단 전시 및 기업문화 체험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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