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인그룹, 2024 대한민국 혁신대상 5회 수상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2024.04.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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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라인그룹(회장 이홍기)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4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물류기기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골드라인그룹, 2024 대한민국 혁신대상 5회 수상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경제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범국민적 동참이 요구되는 현 시점에 발맞춰, 꾸준한 기술·경영·제품 등 혁신 기업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로 창립 41주년을 맞은 골드라인그룹은 국내 최초로 파렛트 시스템을 도입하며 물류 혁신을 선도한 중견 물류기기 전문 기업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플라스틱 파렛트 부문에서 물류표준설비 인증을 획득했으며, 적재물의 미끄럼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옮길 수 있는 'Anti-Slip Tape(미끄럼 방지) 부착 플라스틱 파렛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물류기기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목재에서 시작해 철재, 플라스틱까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최적의 물류기기를 직접 개발해 제작,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한·중·일 물류표준화 모델 정립으로 최적의 운송 및 공간효율을 창조, 물류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해외 물류 컨벤션 등에도 참여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 한국 물류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골드라인그룹이 개발에 성공한 세계 최대 규격(1960×1960mm)인 초대형 플라스틱 파레트는 국내 S전자, L전자 회사에 공급해 초대형 가전제품 물류산업의 세계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본 주류회사인 산토리 등에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주문형 설계 방식으로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사업 기술혁신 부분으로는 2017년 영하 40℃의 극한 환경에서 파손 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쇠고기 냉동 창고 보관 전용 '저온 高내충격용 특수재질 플라스틱 파렛트'를 개발해 다수의 호주 쇠고기 가공업체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8년 말부터는 국내의 이마트 격인 호주의 최대 유통업체 W사와 독점공급계약을 체결, 레인보우 파렛트를 지속적으로 공급 중이다.


또한, 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물류자동화 구축 프로젝트사업(2016년 핀란드 헬싱키 국제공항 화물터미널용 초대형 플라스틱 파렛트 수주 및 2017년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 화물터미널용 내충격용 파렛트 공급)에 참여해 유럽지역 항공물류 시장의 파렛트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목재 부문에서는 조립과 해체가 용이하고 뛰어난 내구성으로 여러 번에 걸쳐 재사용 가능한 '목재 Floatainer Box'를 개발해 석유화학업계의 운반비 절감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철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와 소재부터 제품까지 공동으로 개발한 고하중용 철제 파렛트와 적재 효율을 극대화한 'Mesh Container'로 자동차 부품 업계의 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골드라인그룹은 2017년 12월 경남 울산공장 신규 완공 및 2020년 5월 여수공장을 증설해 충남 당진공장, 전남 광주공장 및 여수공장과 함께 파렛트의 생산량을 기존 640만 매에서 800만 매로 확대했다. 또한 2005년 중국 청도에 이어 2021년 10월 베트남 호치민에 로지스올과 공통 출자 형태로 설립한 베트남 합작법인 '로지스올 골드라인 비나(LOGISALL GOLDLINE VINA CO., LTD.)'를 통해 현지 생산 및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여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 물류기기를 신속하게 공급하게 됐다.

현재 인도,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대만, 러시아, 말레이시아, 독일, 핀란드, 영국, UAE,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뉴질랜드 등 20여 개국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골드라인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던 배경에는 '항상 최첨단의 설비와 노력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한다'는 기업이념이 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금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인재 양성과 R&D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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