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4.22. [email protected] /사진=조수정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들과의 첫 회의를 열고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한다.
최근 '박영선·양정철 인선' 등 보도로 대통령실 내 비선 조직 의혹까지 나온 상황을 직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 공직자로서 공적 사명감에 대해 강조한 것으로 이해했다"며 "그동안 대통령실 내부에서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가 외부로 나가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부터 대통령실로 출근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에는 윤 대통령으로부터 비서실장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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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실장은 수석비서관실을 직접 일일이 돌면서 업무보고를 받는 등 내부 기강 다잡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