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렛에 서울대·포스텍 등 우리은행 학생증 담긴다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4.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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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월렛에 학생증이 표시된 화면의 예시./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월렛에 학생증이 표시된 화면의 예시./사진제공=삼성전자


우리은행 연계 학생증을 사용하는 국내 대학생들이 '삼성월렛'을 통해 신분확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디지털 금융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포스텍·성균관대·서강대 등 주거래은행이 우리은행인 대학교의 학생증이 순차적으로 삼성월렛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월렛 학생증 서비스는 각 대학의 운영방식에 따라 실물 학생증에 그대로 적용된다. 실물 학생증으로 도서관·강의실 등 교내시설 출입과 학생식당 이용이 가능하다면 삼성월렛에 등록된 학생증으로도 동일한 이용이 가능해지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을 업데이트한 후 학생증과 연결된 우리은행 체크카드를 삼성월렛에 등록하면 학생증 기능이 추가된다"며 "삼성월렛 학생증은 기존의 실물 학생증보다 분실 위험이 적고, 휴대도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우리은행은 학생증 외에 디지털 월렛 서비스 연계 금융상품 개발, 미래형 금융 서비스 개발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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