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제조현장 특화 AI 안전·보건·환경 플랫폼 출시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4.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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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 C&C/사진제공=SK C&C


SK (156,900원 ▼6,500 -3.98%) C&C가 제조업 특화 안전(Safety)·보건(Health)·환경(Environment) AI(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팩츠(iFacts) SHE'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팩츠 SHE는 산업현장을 위한 안전관리·사고관리·공정안전관리(PSM)·화학물질관리·환경관리 기능을 갖췄다. 특수건강검진 계획·결과 관리, 보건관리, 무재해 관리 등 기능도 지원한다. SK C&C는 "현장 근로자들이 즉시 확인하고 대응해야 하는 점검관리·개선관리·공사작업관리·아차사고 등 주요기능에 대해선 모바일 버전도 함께 출시해 편의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이팩츠 SHE는 공정위험성평가·안전운전계획·비상조치계획·변경관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작업안전분석기법(JSA)에 따라 작성해야 하는 △위험요인 △현재 조치사항 △사고발생 빈도 △피해강도 등 정보도 AI 기능으로 제공한다. 중대재해처벌법·화학물질관리법 등 최신 법령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API(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가 있고, △전국오염원조사시스템(WEMS)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SEMS) △사업장폐기물관리시스템(올바로) 등 대외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AI를 적용한 '통합방재'도 강화했다. 고객 사업장을 비롯해 외부 유사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 관련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분석, 발생 가능한 사고를 사전에 찾아 경고하는 기능이다. 사고가 발생한 뒤에는 바로 수행해야 하는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알려준다. SK C&C는 비전 AI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감시, 건설중장비 안전감지 서비스도 아이팩츠 SHE 연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재관 SK C&C 제조사업부문장은 "기존에 보유한 SHE 시스템에 아이팩츠 SHE가 제공하는 기능 일부만 추가해도 작업 현장 안전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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