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종이문서에 의존하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 기술로 혁신"

머니투데이 하노이(베트남)=최태범 기자 2024.04.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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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우리금융 디노랩-글로벌 데모데이 인 하노이]①시틱스(C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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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스타트업 시틱스(Citics)의 채성호 IR 디렉터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글로벌 데모데이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최태범 기자 베트남 스타트업 시틱스(Citics)의 채성호 IR 디렉터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글로벌 데모데이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최태범 기자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데이터는 하드 카피(종이 출력물) 기반이며 투명한 데이터가 없다. 고객이 부동산을 찾고 싶어도 가격이나 날짜가 투명하지 않다. 만족스러운 부동산 거래 서비스를 하려면 조각난 데이터를 디지털로 축적해야 한다."



베트남 스타트업 시틱스(Citics)의 채성호 IR 디렉터는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금융위원회와 우리금융지주 (14,120원 ▲160 +1.15%)가 공동 개최한 글로벌 데모데이에서 "다른 산업분야가 신기술을 도입해 발전하는 반면 베트남 부동산시장은 그렇지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베트남에서는 집을 사고, 팔고, 주택 문제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잡하며 정보가 투명하지 않다. 이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틱스는 부동산거래 올인원 앱을 지향하는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스타트업이다. 분산돼 있는 부동산 정보를 모아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시틱스 앱에선 부동산의 위치정보, 사진, 가격, 거래에 필요한 법률상 서류 등을 한번에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다.

시틱스는 은행이 대출 담보로 사용되는 부동산 가치를 감정할 수 있는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며, 은행의 리스크 관리 부서가 부동산의 세부 사항과 예비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하나의 앱에서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모아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2021년 기준 베트남 전역 900만개 이상의 부동산 데이터를 보유하고 400만개의 부동산에 대한 감정내역을 확보했다. 10개의 주요 은행과 협약을 맺었고 호치민 위주이던 서비스를 하노이 등 베트남 전역으로 확장했다.


현재 베트남 전역 30개주에 걸쳐 직원 180명을 두고 중개 파트너 1500명과 제휴하고 있다. 채성호 디렉터는 "우리는 기술을 통해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며 모든 사람을 위한 부동산 서비스를 위해 가장 크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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