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차세대 ESS 앞세워 유럽 친환경 전력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4.04.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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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은 22일부터(현지시간) 오는 26일까지 5일 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4(Hannover Messe 2024)’에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독일 하노버메세 2024에서 관람객이 LS일렉트릭 전시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제공=LS일렉트릭LS일렉트릭은 22일부터(현지시간) 오는 26일까지 5일 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4(Hannover Messe 2024)’에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독일 하노버메세 2024에서 관람객이 LS일렉트릭 전시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4'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DC(직류) 전력기기 등 유럽 친환경 에너지 시장 맞춤형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LS일렉트릭}은 22일 ~ 26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4'에 '더 나은 세상을 위한 LS일렉트릭의 50년 여정'을 메인 콘셉트로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중 최대인 57부스(527㎡)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 에너지 △디지털 제조혁신 △디지털 전환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제품과 솔루션을 마련했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을 전면에 배치했다.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제어속도를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분야에서 쌓아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LS일렉트릭이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하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ESS와 현지 사업 역량을 앞세워 ESS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유럽, 일본, 북미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 1월 영국의 '번리 BESS 리미티드'와 약 1500억원 규모의 PCS(전력변환장치) 70MW(메가와트), 배터리 167MWh(메가와트시)급 ESS 구축 및 통합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에도 영국 보틀리 지역에 사업비 1200억 원 규모 PCS 50MW 배터리 114MWh급 ESS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유럽에서 잇달아 대규모 ESS 사업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또, LS일렉트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직류(DC)o교류(AC) 제품 기반 차세대 스마트 배전 솔루션을 전면 배치하고, 글로벌 전력 시장 확대 전략도 소개했다.

아울러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공장 컨설팅 플랫폼 'SMI(Smart Management Insight)' △자산관리시스템(AMS) △에너지 효율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 △전력설비 통합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케어'(GridSol CARE) 등 수요자 맞춤형 IoT(사물인터넷) 디지털 기술 기반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도 소개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압도적 스마트에너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무역장벽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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