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출산 위기 대책으로 출산 가정에 대한 거액의 현금 지원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한 국민권익위원회 설문조사에서 '1억원 지원'을 언급했다. /사진='국민생각함' 홈페이지 캡처
2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권익위는 온라인 국민 소통 창구 '국민생각함'을 통해 26일까지 설문조사를 거쳐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부영그룹의 사례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영은 자녀 1명당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놔 화제를 모았다. 자녀가 3명이면 3억원을 지원한다.
현금 1억원 일시 지급을 직접적인 예시로 재차 들면서 거액의 현금 지원을 검토 중임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그보다 낮은 0.6명대로 전망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권익위 관계자는 "그동안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정책효과가 낮았다는 비판이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정책을 되짚고 수혜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안이 효과적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