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피즈치바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에 이어 네 번째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앞서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 위원회(CHMP)로부터 품목 허가 '긍정의견'을 받은 뒤 약 2개월 만에 최종 품목 허가가 이뤄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상업화했다. 피즈치바 유럽 허가로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인 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 3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다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1일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SB17(제품명 '에피즈텍')의 승인을 받아 국내 최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팀장 상무는 "인터루킨 억제 기전을 가진 피즈치바의 유럽 허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확보와 의약품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