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스타트업, 지역에서 살아남으려면"…4월 도룡벤처포럼 열려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2024.04.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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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개최한 도룡벤처포럼 4월 포럼 현장. /사진=도룡벤처포럼지난 18일 개최한 도룡벤처포럼 4월 포럼 현장. /사진=도룡벤처포럼


대전의 딥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온 '도룡벤처포럼'이 4월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궁스모'(궁동 스타트업 모임)와 투자전문기관 등이 참여해 지역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도룡벤처포럼은 '스타트업이 바라보는 어궁동 지역 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한 4월 포럼을 지난 18일 대전팁스타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엔 대전 궁동지역 스타트업 협의체인 '궁스모' 기업 4팀이 참여해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세션Ⅰ-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에선 박종욱 MCE 대표와 박은수 메리핸드 대표가 각각 '폐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밀웜기반 농업 선순환, 마하휴믹산 개발'과 '체계적인 손 재활치료 솔루션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최재문 칼리시 대표가 '진화형 오픈플랫폼 AI(인공지능) 신약개발 서비스', 강석수 식물선도부 대표가 '정확한 식물 키우기 정보 제공'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선 AC(액셀러레이터), VC(벤처캐피털) 등 투자사들이 첫 세션 발표에 대해 총평하고 보완점 등을 제시했다. 에트리홀딩스(ETRI HOLDINGS), 미래과학기술지주, 리벤처스, 한국과학기술지주(KST) 등 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마지막 세션에선 '지역 혁신 생태계 전략'을 주제로 전다형 심투리얼 대표(궁스모 모임장)가 '우리가 바라는 어궁동 생태계, 스타트업은 이렇게 생각한다'를 주제로 기조발제했다. 이어 관련 토론회가 진행됐다.

도룡벤처포럼은 2013년 7월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창업자와 투자자가 수시로 네트워킹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직접적 예산 지원 없이 올해로 11년째 매달 포럼을 개최하며 대전 지역의 딥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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