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제2전시장)에서 미래 물류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이 열린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제14회 물류산업대전은 운송·서비스·설비 등 물류 분야 150여개 기업이 총 750여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자율주행 로봇·트럭, 물류 자동화 프로세스, 파킹 로봇 등 최첨단 스마트 물류 설비·장비를 선보인다.
그간 민간에서 로봇배송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왔지만 실제 배송지인 공동주택 내 실증 기술이 어려워 한계가 있었다. 국토부는 관련 제도·규제 개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테스트베드 제공,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실증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수요기업 확보 역할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물류산업의 신사업 도약을 위한 정부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최근 AI(인공지능)·로봇 등 첨단기술의 발달로 물류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민간의 기술 혁신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물류산업이 대한민국 경제를 연결하는 혈관과 같은 핵심 기간산업이자 택배 등 생활 물류의 성장과 로봇·신기술 등장으로 인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며 "1000억원 이상의 물류 R&D(기술개발) 추진, 무인배송 상용화 규제개선, 물류 스타트업 집중 지원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