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가 15일 파업에 돌입했다. 앞서 타워크레인 분과위원회는 109개 타워크레인 임대사를 대상으로 12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지난 7월 10일 43개사, 9월 6일 66개사에 대해 조정중지가 결정됐다. 15일 서울 시내의 한 공사현장에 크레인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9.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앞서 정부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월례비 강요 및 불법 채용 관행 등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대비 월례비 수수자는 1215명에서 72명으로 급감했고 지급액도 710만원에서 381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에 국토부는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부당금품 강요 및 작업 고의 지연, 불법 하도급 등이 의심되는 155개 사업장을 선정해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고용부는 법 위반이 의심되는 150개 건설 사업장을 별도 선정해 채용강요 및 임금체불 등 기초노동질서 위반행위 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