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2.84포인트(1.63%) 내린 2591.86을 기록했다. 장중 2550선까지 내려 앉았지만, 낙폭을 축소했다. 오후 3시 49분 기준 개인 투자자는 925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488억원, 6665억원씩 팔아 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건설업,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음식료품이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기계는 2%대 하락했다. 의약품, 증권, 종이목재, 금융업, 전기가스업, 유통업은 1%대 약세였다. 서비스업, 통신업, 보험은 약보합권에서 마쳤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을 보였던 반도체주는 나란히 약세였다. 반도체 빅2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4%대, 2%대 떨어졌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TSMC가 향후 실적 전망치를 낮추면서 업종 전반에 우려가 확산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저점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 회복은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며 "사이클이 뒤집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조정을 활용해 주식을 사모으는 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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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약세가 이어졌다. 테슬라의 급락 여파로 국내 2차전지주 LG에너지솔루션 (376,500원 ▼5,000 -1.31%), LG화학 (398,000원 ▼6,000 -1.49%)이 2%대 떨어졌다. 삼성SDI (431,000원 ▼10,500 -2.38%)는 1%대 하락 마감했다. 바이오주 삼성바이오로직스 (788,000원 ▲4,000 +0.51%)와 셀트리온 (191,500원 ▼1,500 -0.78%)은 각각 1%대, 2%대 떨어졌다. 현대차 (244,000원 ▼3,000 -1.21%)는 1%대 올랐다.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84p(1.63%) 하락한 2,591.86, 코스닥 지수는 13.74p(1.61%) 하락한 841.91, 달러·원 환율은 9.3원 오른 1,382.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4.4.19/사진=뉴스1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3.93% 떨어졌다. 반도체 중소형주 에이직랜드 (52,700원 ▲500 +0.96%)(-9.83%), 에스티아이 (35,450원 ▼200 -0.56%)(-9.64%), 에이엘티 (20,300원 ▼1,600 -7.31%)(-9.35%), 사피엔반도체 (24,250원 ▼1,050 -4.15%)(-7.8%), 하나마이크론 (26,450원 ▼150 -0.56%)(-7.5%) 등이 하락한 영향이다. 기계장비, 인터넷, 소프트웨어도 2%대 하락했다. 반면 운송은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LB가 2.77% 올랐다. 리노공업 (266,000원 ▼2,500 -0.93%), 클래시스 (49,800원 ▲350 +0.71%), 휴젤 (201,500원 ▲3,500 +1.77%)은 1%대 올랐다. 반면 엔켐 (291,000원 ▲1,000 +0.34%)은 5%대 떨어졌다. 알테오젠 (189,600원 ▲11,600 +6.52%)은 4%대 하락했다. 신성델타테크 (71,200원 ▼2,900 -3.91%), 이오테크닉스 (221,000원 ▼4,500 -2.00%)는 3%대 약세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175,000원 ▼1,200 -0.68%), 에코프로비엠 (212,500원 ▼3,500 -1.62%)은 보합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3원 오른 1382.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