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Daud Kim’ 캡처
19일 유튜브에 따르면 무슬림 유튜버 다우드 킴이 이슬람 사원(모스크)를 짓겠다고 밝힌 곳은 인천 중구 운북동 572-217번지 일대 부지 238.1㎡다.
그러나 뉴스1과 뉴시스 등에 따르면 관할 지자체인 중구는 해당 부지에 이슬람 사원을 건설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슬람 사원 건립 소식에 중구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어 아예 구에서 허가를 안 내줄 가능성도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마태지파 4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지난해 12월 인천 중구 중구청 앞에서 옛 ‘인스파월드' 건물에 대한 착공 신고 불허와 관련 항의 집회를 열었다. /사진=뉴스1
다우드 킴은 천주교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한 한국인 유튜버로 구독자 수가 550만명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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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침내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에 마스지드(이슬람 사원)를 건설할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하면서 토지 매매계약서를 공개했다.
다우드 킴은 지난 2020년에는 국내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당시 피해 여성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잠자고 있던 사이 다우드킴이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고 그도 이를 인정했다. 다우드 킴은 해당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피해 여성을 만나 사과하면서 고소는 취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