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2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희용 원내대변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1.25.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민주당 주장은) 현금의 무차별적 살포를 통해 경기를 끌어올리고 물가도 잡을 수 있다는 식"이라면서 "민생 회복 지원금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포장해 이재명 대표식 지역화폐로 뿌리자는데, 무책임한 지출로 인한 재정적자는 미래세대 짐이 될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벌인 '포퓰리즘적 돈 잔치'로 국가 재정이 병들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와 같은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절대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이재명표 25만원 지원금' 공약의 실현을 뒷받침 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여당에 민생회복지원금 집행 등을 위한 추경 예산 편성 협력을 촉구했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전국민에게 1인당 25만원,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문재인 정부가 벼랑끝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처방의 명목으로 지급한 재난지원금 정책과 유사하다. 민생회복지원금에는 약 13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것이 민주당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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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 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여야는 시급하게 추경 예산 편성에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