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부산시 명지지역 돌봄 대기 해소 맞손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4.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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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늘봄 전용 학교 부지 제공, 9월 시범 운영

부산교육청 전경./사진제공=부산교육청부산교육청 전경./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부산시와 협력을 통해 돌봄 대기수요가 많은 명지지역에 '(가칭)늘봄 전용 학교' 부지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용 학교는 부산교육청이 돌봄 공백 해소와 돌봄·교육을 통합한 새로운 늘봄학교 모델 개발을 위해 시범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가 시유지인 '명지동 3245-10'을 부지로 제공했다.



이 부지는 돌봄 수요가 많은 공동주택 밀집지에 있어 이용자 편의성, 인근 도서관 등을 고려할 때 좋은 교육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부산시와 부지 사용을 협의했다. 부산시는 명지지역 돌봄 수요 해소를 위한 공공가치, 시급성 등에 고려해 부지 무상 제공을 결정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명지지역 아이를 위해 결단을 내려준 부산시에 감사드린다"며 " 부산시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아이 보살피기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지를 확보한 부산교육청은 자체 재정투자심사, 예산편성 등 절차를 거쳐 늘봄 전용 학교 시범 운영 추진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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