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칠린' 초원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아임 온 잇!'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19. /사진=머니투데이DB
초원은 1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누구보다 놀랐을 윌링(아이칠린 팬덤), 걱정을 안겨드린 것 같아 너무나도 미안하다"며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와 소속사 직원분들이 많이 신경 써 주신 덕분에 몸은 괜찮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빠르게 회복 중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사실 경기 중 전광판에 파울볼 피하는 방법이 나와서 주의 깊게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공이 높게 뜨고 빠르게 날아오니까 몸이 안 움직이더라"고 부연했다.
아이칠린 소속사에 따르면 초원은 지난 16일 프로야구 KBO리그 하프 타임 공연을 앞두고, 경기를 관람하던 중 파울볼에 후두부를 맞았다. 잠시 정신을 잃은 초원은 구단 의무실에서 상태를 살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