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깡통시장 한 가게에서 네이버페이를 통한 송금 서비스를 시현 중이다./사진제공=네이버페이
이 서비스는 가게에서 제시하는 송금 전용 QR코드를 구매자가 모바일로 촬영해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하는 서비스다. 소상공인과 사용자 모두 바쁜 영업 현장에서 계좌번호를 안내하고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계좌번호 오입력으로 인한 착오 송금 등의 혼선을 해소할 수 있다.
소상공인들은 네이버페이 앱에서 바로 송금할 수 있는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으며 별도 신청 시 가게에 QR코드를 비치할 수 있는 제작물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QR 송금 완료 후 구매자의 모바일 화면 내에 송금액이 크게 표시돼 소상공인과 구매자 간 송금 확인을 위한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오는 6월에는 소상공인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QR송금 기능이 고도화될 예정이다. 바쁜 영업 현장에서 가게 상인이 송금이 제대로 완료되었는지 확인하기 번거로운 상황을 고려해 구매자가 QR 송금 완료 시 가게 상인의 모바일로 알림과 함께 송금된 금액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매자들은 모바일 화면으로 송금완료 화면을 별도로 보여줄 필요가 없어 송금을 통한 구매 과정이 더욱 간편해진다.
이번 QR송금 서비스를 기획한 정영식 네이버페이 매니저는 "계좌이체가 많이 이용되는 동네시장이나 노점상 등에서 QR송금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사용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비용 부담이 없으면서도 간편한 상생 서비스"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전국 동네시장에서 네이버페이 QR송금이 가능하도록 소상공인과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