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진영수 DGB대구은행 경영기획그룹장과 이수정 체리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체리
체리는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론칭한 체리는 블록체인을 통한 투명한 기부를 내세운다. 현재 390여 개의 기부 단체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특히 아동, 여성, 환경 등 세분화된 기부가 가능해 해마다 가입 회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체리 측은 말했다.
체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DGB대구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부 문화를 홍보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기부 모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수 DGB대구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은 "금융 기술과 기부의 만남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iM뱅크를 통한 사회적 금융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디지털 뱅크 기술 혁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수정 체리 대표는 "더 많은 사람이 쉽고 안전하게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체리와 대구은행의 협력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