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재해예방계측관리시스템 화면. /사진제공=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재해예방계측사업은 저수지와 방조제 제방에 ICT기반 계측시설을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재해예방계측사업으로 설치된 계측시설은 총 249개소에 이른다.
또 총 저수용량 5만~30만톤 규모의 저수지 중 제방 높이 14m 이상인 22곳에는 제방변위계측기를 설치해 제방 사면의 변형을 실시간 계측해 예·경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단 기후 현상이 잦아짐에 따라 기존 설치 시설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와 함께 계측장비 확대와 추가를 계속해 재난관리를 위한 효율적인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영호 공사 전남본부장은 "과거에는 재해가 발생하면 일상으로 빠른 복귀를 위한 신속한 피해 복구가 우선이었다면 대규모 재해가 발생하는 최근에는 예방 중심의 대비가 그만큼 중요해졌다"며 "대비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기술을 더한 스마트 통합 시스템을 촘촘히 구축함으로써 집중호우와 이상기후에 대비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