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주류?담배(DF2구역) 매장 영업을 개시하며 김포공항 국제선 전 면세구역 통합운영에 나섰다. 지난 17일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에 방문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주류?담배 임시매장 쇼핑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2021년 10월 김포공항 화장품·향수·기타(DF1) 최대 10년 사업권을 수성한 데 이어, 올해 3월 주류·담배·기타(DF2) 사업권 경쟁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김포공항 출국장 내 유일한 면세사업자로 발돋움했다. DF1은 2031년 12월, DF2는 2031년 4월까지 영영권을 확보해 2031년까지 김포공항 면세구역 통합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7일부터 운영한 주류·담배 임시매장에서 조니워커와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등 유명 위스키는 물론 카발란과 발베니, 산토리 등 다양한 주류를 선보인다. 또한 KT&G를 비롯해 필립모리스, BAT, JTI 등 담배 상품도 판매한다.
/자료=롯데면세점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약 93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화장품, 향수 매장의 매출은 약 2배 신장했다. 앞으로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점에서 품목별 교차판매 행사를 시행하는 등 매장 통합 운영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