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SSG 최정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KIA 선발 크로우가 모자를 벗고 사과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7일 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지난 1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최정이 1회말 2사 상황 때 KIA 선발 크로우의 투구가 몸에 맞자 괴로워하고 있다./사진=뉴스1
최정은 통산 467홈런으로 '국민 홈런 타자'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 상태다. 홈런 하나만 더 칠 경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KIA 타이거즈 투수 윌 크로우(왼쪽)이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사진=뉴시스, 윌 크로우 인스타그램
크로우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늘 일어났던 일에 대해 사과드리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 우선 공을 맞은 최정 선수에게 사과드리고 절대 고의가 아니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일에 대해 팬 여러분이 많이 놀라셨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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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크로우는 "다만 제 가족을 언급하며 다소 지나친 욕설이나 폭언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다.
끝으로 그는 "항상 열렬한 응원과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시는 KBO 팬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오늘 있었던 사구 관련해 사과 말씀드린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