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 '도시숲 나무 심기' 행사

머니투데이 유선일 기자 2024.04.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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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CI/사진=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공회의소 CI/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18일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ERT 도시숲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도시숲은 지난 2021년 시행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관리되는 수목구역으로 우리나라 전체 산림의 20%를 차지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나무 심기에 앞서 도시숲 조성의 중요성과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2.5m 내외 크기의 산수유나무, 산벚나무 등 10여 그루를 심었다. ERT 사무국은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연간 후원 협약'을 맺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도시숲 나무 심기는 기후 위기라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해법 중 하나"라며 "최근 많은 기업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도시숲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도시숲은 기후변화 대응책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가·지방자치단체의 부지 확보와 예산으로는 확충에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도시숲 조성을 지원하고 전국적인 나무 심기 행사에 뜻을 함께 하는 것은 도시 녹화 운동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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