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등록장애인은 264만1896명(인구 비중 5.1%)이다. 지난해 새롭게 등록된 장애인이 8만6287명이고, 사망 등으로 등록에서 제외된 장애인이 9만2815명으로 전년 말 대비 6528명 감소했다.
지난해 새로 등록한 장애인 중에는 청각(31.2%), 지체(16.7%), 뇌병변(15.3%), 신장(10.7%)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새로 등록한 장애인 중에서는 70대(2만1074명, 24.4%)의 비중이 가장 컸다. 60대(1만8229명, 21.1%), 80대(1만6023명, 18.6%)가 그 뒤를 이었다.
65세 이상은 등록 장애인은 △지체(46.8%) △청각(24.9%) △뇌병변(9.8%) △시각(9.8%) △신장(3.4%)의 유형이 높았다. 65세 미만에서도 지체가 40%로 가장 높았지만 2위는 △발달(21.2%) △시각(9.0%) △뇌병변(8.2%) △정신(6.8%)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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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장애인 중 심한 장애인은 97만8634명(37.0%),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166만3262명(63.0%)이다. 남성 장애인은 152만9806명(57.9%), 여성 장애인은 111만2090명(42.1%)이었다. 등록장애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경기(58만6421명, 22.2%), 가장 적게 거주하는 지역은 세종(1만2944명, 0.5%)이다.
황승현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등록장애인 현황은 국내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영향은 물론, 사고나 질병 등 장애원인 발생의 증감, 장애인정기준의 수준, 장애인등록의 유인 기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봐야 한다"며 "등록장애인 현황의 변화 추이에 따라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