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일본 사업 지연 영향…목표가↓-이베스트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4.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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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블랙핑크 지수가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매장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9.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블랙핑크 지수가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매장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9.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디어유 (26,000원 ▲400 +1.56%)가 올해 진행 예정이었던 일본 사업이 지연되며 서비스는 내년부터 본격 확장될 것으로 본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디어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1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0% 증가한 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1월 WM엔터테인먼트와 트레저헌터 서비스가 공식 종료됐지만, 3월 백현의 INB100과 지수의 BLISOO가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전 분기 대비 사용자 수는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디어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력과 시스템 안정화를 통해 이익률을 제고했지만, 이번 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일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디어유는 일본 팬 서비스 기업 엠업홀딩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아티스트의 버블 서비스 출시 예정"이라며 "당초 2월에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 사업 진행 지연으로 인한 영향과 엔터테인먼트 업계 그룹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하향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일본 시장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내년에 서비스가 본격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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