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이 17일 창원 NC전에서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류현진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개인 통산 100승에 도전했다. 2006년 한화에 입단한 그는 올해까지 KBO 8시즌 동안 통산 194경기에 등판, 1289이닝을 소화하며 99승 5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5의 기록을 냈다. 1승만 더 한다면 KBO 33번째 100승 투수가 된다.
하지만 4회가 문제였다. 류현진은 4회 첫 타자 서호철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고, 권희동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다. 류현진은 유인구를 통해 박건우를 체크 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6번 김성욱에게 3구째 높은 커터를 던졌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포를 허용했다. 김성욱의 시즌 6호 홈런이었다.
한편 경기는 5회 초 현재 3-2, NC가 앞서나가고 있다.
NC 김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