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C&C,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덴소코리아 RPA 구축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04.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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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스씨앤씨(KSC&C)가 최근 일본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덴소(DENSO)의 한국법인 '덴소코리아'의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RPA 구축에만 3년이 소요된 대형 프로젝트로, 올해 상시 운영 체계에 나선다.

케이에스씨앤씨는 RPA·AI(인공지능)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RPA가 생소했던 2017년부터 다양한 기업·기관의 RPA를 구축하고 이와 관련한 인재 개발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덴소코리아는 국내 2000여명 임직원을 둔 덴소의 한국 법인이다.



이번 덴소코리아의 RPA 구축 사례는 일본 본사뿐 아니라 중국 소재의 덴소 계열사에 소개되는 등 업무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이목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타 덴소 계열사보다 RPA 성과가 월등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덴소코리아는 이에 따라 KSC&C 측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덴소코리아는 2019년 H자동차 정보세미나 및 덴소본사의 RPA 구축 사례를 통해 RPA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해당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듬해 KSC&C와 글로벌 1위 RPA 솔루션 기업 UiPath(유아이패스)를 RPA 구축사로 선정했다. 2021년 파일럿을, 2023년 RPA 정착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RPA로 8만여 시간을 창출하는 효과를 냈다고 KSC&C 측은 말했다.



권택구 덴소코리아 실장(RPA 책임자)은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매년 RPA 프로젝트 결과에 대해 개선한 것 등이 성공적인 RPA의 계기가 됐다"며 "각 조직에서 선정된 핵심 리더들을 중심으로 전체 조직이 RPA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성과에 대해 적절히 보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RPA 구축 전문기업인 KSC&C와의 장기적인 관계로 업무 환경을 깊이 이해한 RPA가 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KSC&C 및 덴소코리아 관계자들이 RPA 프로젝트 완료 보고 행사를 가진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KSC&CKSC&C 및 덴소코리아 관계자들이 RPA 프로젝트 완료 보고 행사를 가진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KS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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