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가 로켓처럼 날아갔다"…김하성, 시즌 3호 홈런으로 3타점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4.17 14:25
글자크기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 초 3점 홈런을 때린 뒤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2024.04.17. /AP=뉴시스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 초 3점 홈런을 때린 뒤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2024.04.17. /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스리런 홈런을 때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25로 소폭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6대 3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가 1대 0으로 앞선 1회 초 2, 3루 찬스에서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투수 웨이드 마일리의 2구째 시속 141㎞ 커터를 받아쳐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하성의 이번 시즌 MLB 3호 홈런이다.

김하성은 팀이 4대 1로 앞선 3회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희생 번트를 시도했다. 이어 5회 1사 2, 3루 상황에선 상대의 고의사구 선택에 1루로 걸어 나갔다. 다만 후속 타자의 안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김하성은 7회 무사 만루 찬스를 맞았으나 2루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김하성은 9회 2사 후 타석에 올라갔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첫 3연승에 성공, 11승 9패로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LA 다저스(11승 8패)를 압박했다. 3연패를 당한 밀워키는 10승 6패(내셔널리그 중부지구)가 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