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엑스, 신임대표 라이언 오코너 체제 출범…"브랜드 가치 강화"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4.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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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오코너 글로벌엑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라이언 오코너 글로벌엑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의 신임 대표이사 라이언 오코너가 지난 8일부터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라이언 오코너는 골드만삭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등 미국 ETF 시장에서 17년 이상 근무해 온 ETF 전문가로 지난 2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2008년 3월 설립된 글로벌엑스는 미국 증시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성장해 왔다. 지난 11일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65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엑스는 오코너 대표 취임 이후 재무 책임자인 에릭 올슨을 영입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글로벌엑스의 브랜드 가치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캐나다 ETF 운용사 호라이즌(Horizons) ETFs와의 다양한 협업을 준비 중이다. 호라이즌은 글로벌엑스 캐나다로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 커버드콜, 레버리지·인버스, 액티브 등 기존 호라이즌이 보유한 다양한 상품을 글로벌엑스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인다.



오코너 대표는 "성장과 혁신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임직원들과 함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혁신적인 신상품, 투자솔루션, 인사이트 등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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