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MEMO PARIS)'는 다음 달 3일까지 프렌치 호텔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메모 그랜드 호텔'을 운영한다. 사진은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된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 팝업스토어 외관. /사진=하수민기자
"안녕하세요, 체크인 도와드리겠습니다. 어느 도시로 떠나시겠습니까?"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된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 팝업스토어에서 직원이 고객들에게 체크인 카드 발급을 도와주고 있다. /사진=하수민기자
현장 관계자는 "니치 향수는 전 세계 매장 수가 적은 만큼 희소성을 갖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브랜드다 보니 직접 멀리서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향수를 여유롭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된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 팝업스토어에서 직원이 고객들에게 향수 시향을 돕고있다. /사진=하수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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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럭셔리'로 자리 잡은 니치 향수 수요는 실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국내 향수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6035억원 규모였던 향수 시장은 2022년 793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같은 수요에 맞춰 2018년부터 메모 파리를 수입해왔다. 메모 파리는 앞서 뉴욕과 파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서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엔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기차 컨셉으로 팝업스토어를 열어 화제가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팝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메모 파리에 대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면서 "전통 니치 향수의 뒤를 이어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규 브랜드인 만큼 이번 팝업도 좋은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된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선 모습. /사진=하수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