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16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시댁이랑 같이 놀러 가는 거 방 1개인데 불편한 내가 이상한 거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결혼한 지 1년 조금 넘었고 남편 식구는 홀어머니에 누나만 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연락을 받았는데 방을 추가로 못 구해서 방이 하나밖에 없다고 하더라. 남편의 매형 중 한 분은 일이 있고 나머지 한 분은 화장실이 1개라 불편해서 안 온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이런 태도가 정상이냐. 나라면 남편이 불편하다고 하면 그냥 다음에 가자고 할 것 같은데 이해가 안 된다. 내가 까탈스러운 거냐"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대체로 누리꾼들은 A씨의 마음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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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아내가 처음부터 가기 싫다고 한 것도 아니고 숙소가 불편해서 못 가겠다고 하면 남편이 그 정도는 이해해줘야 하는 것 같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도 "매형도 불편해서 안 간다고 하는데 왜 아내가 불편하다는 것은 이해를 못 하는지 모르겠다. 남편이 이기적인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