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3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열린 기업·정부와 사회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UBS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올해 두 번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으나, 금리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조나단 핑글 등 UBS 애널리스트들은 "경기 탄력이 지속되고 인플레이션이 2.5% 이상에서 정체된다면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내년 초 금리인상을 재개해 그해 중반까지 금리가 6.5%에 도달할 위험이 있다"고 했다.
실제로 미국 3월 소비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해 시장예상치(3.4%)를 웃돌았다. 향후 전망도 좋지 않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전쟁이 이란 대 이스라엘 구도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면서 유가가 치솟고 있기 때문. 국제유가 기준 역할을 하는 브렌트유는 이날 기준 배럴당 90.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