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헬스케어 식품 표시' 자동화 시스템 개발·도입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4.04.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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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헬스케어 식품 표시 검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식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사진=풀무원풀무원이 헬스케어 식품 표시 검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식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사진=풀무원


풀무원이 헬스케어 식품 표시 검토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도입했다.

풀무원은 헬스케어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의 영양정보 등 표시 관리를 자동화한 '풀무원 헬스케어 식품 맞춤 법규 검토 자동화 지원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풀무원은 이를 통해 헬스케어 식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식품업계 리걸테크(법률과 기술의 합성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헬스케어 식품(건강기능식품, 특수영양식품, 특수의료용도식품)에 기재된 세부 표시 사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법적 기준에 맞춰 비교 검증해 주는 자동 관리체계다. 풀무원이 앞서 도입한 법규 통합 관리시스템 'PRIS'과 함께 전체 식품군의 표시 심의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기능으론 △특수용도, 기능성 표시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맞춤형 프로세스 및 표시사항서 개발 △건강기능식품 법적 표시 사항 자동완성 △특수유형에 따른 법적 규격 충족 여부 검증 △연령별 섭취 기준치 비율 계산 △마케팅 소구 포인트 제안 등이 있다.

풀무원은 앞으로 헬스케어 식품에 대해 더욱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신뢰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스케어 식품은 일반식품 대비 법적으로 요구하는 항목 및 단계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행정처분 고위험군에 속한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법규 관련 전사 통합관리 체계를 일원화해 작업자 혼란을 해소하고 작업시간을 대폭 감소하는 등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에 따라 도입한 '풀무원 헬스케어 식품 맞춤 법규 검토 자동화 지원 시스템'으로 소비자에게 헬스케어 제품 정보를 정확하고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법규 시스템을 마련해 고객이 더욱 믿고 자사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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