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생물다양성 보존 위해 학-연-지자체 뭉친다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2024.04.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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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 전경.  /사진=위키미디어대전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 전경. /사진=위키미디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국립중앙과학관은 16일 전남 장흥군 및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경북대 자연사박물관과 생물다양성 및 자연유산 공동학술조사·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남 장흥군의 천관산 도립공원과 천연기념물 어산리 푸조나무, 삼산리 후박나무 등은 경관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산림과 갯벌 등 다양한 환경이 갖춰져 있어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네 기관은 각기 보유한 서로 다른 분야별 연구진의 전문성을 공동으로 활용해 장흥군의 생물다양성과 자연유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장흥군 일대의 생물다양성을 파악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립중앙과학관은 2013년부터 매년 학술연구 지역을 선정해 공동 조사 및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5년 4월 말 공동 조사 보고서로 발간하고 특별전시를 열어 대중에 공개한다. 확보한 생물다양성 정보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에 등록해 개방·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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