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소산업 육성 '기업협의체' 출범…동해안 수소 클러스터 조성

머니투데이 경북=심용훈 기자 2024.04.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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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문기업 5개사 투자협약체결…1200억 규모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 출범식./사진제공=경북도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 출범식./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15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참여기업,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등과 함께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국내 수소 기업 대표들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협의체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된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이날 도와 포항시는 연료전지 스택 및 파워팩 제조사인 햅스, 수소 생산 촉매 및 반응기 제조사인 에너지앤퓨얼 등 5개 기업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기업직접화 단지 내 4만 111㎡ 면적에 총 1200억원 규모의 기업 관련 시설을 갖추고 625명을 고용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도는 이번 투자가 연료전지와 수전해 부품소재 제조 분야에서 전국 최대 수준으로 평가하고 협의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 지원사업과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벨트의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경북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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