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신년행사 쫄츠남./사진제공=구미시
캄보디아 전통 설날 '쫄츠남'은 새로운 해(츠남)로 들어간다(쫄)는 뜻으로 매년 양력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비롯한 캄보디아 이주민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구미시는 현재 5860명의 외국인 주민 가운데 캄보디아 이주민은 408명으로 7%를 차지한다.
보톰랑세이 대사는 "설날 고향에 가지 못하는 자국민들이 구미시에서 캄보디아 식의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게 도와줘 고맙다"며 "앞으로 구미시와 캄보디아 간 많은 교류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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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은 "캄보디아 이주민들이 구미에서 자국의 명절 쫄츠남을 통해 고향의 향수를 달래는 모습에서 온정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시책을 통해 외국인 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