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HMM 본사 사무실 내부 전광판. /사진=뉴시스
HMM은 급변하고 있는 해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30년 중장기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벌크 사업도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수익 확보, 컨테이너 사업과의 균형 성장을 위해 현재 630만DWT(36척)에서 2030년 1228만DWT(110척)로 선대 확장을 추진한다. 선형별로 경쟁력있는 선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한편 국내외 전략화주를 기반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한 대응력도 높인다.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선박 신조 발주, 친환경 연료공급망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넷 제로'(Net Zero)를 2045년으로 앞당기는 계획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밖에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 추진, 미래 신사업 개발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HMM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30년 중장기전략'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고 상반기 중 추후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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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관계자는 "컨테이너 사업을 중심으로 벌크·통합물류사업을 확장하여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라며 "고객 서비스를 제고하는 한편 글로벌 수준에 걸맞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물류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