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말레이시아 'CU 삼성SDI점' 그랜드 오픈을 기념한 행사에서 정현석 BGF리테일 말레이시아TFT 팀장(왼쪽 두번째)과 현지 삼성SDI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CU는 이번 개점을 통해 삼성SDI 배터리 1공장 내 임직원들이 CU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2공장이 완공되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에서 편의점이 한국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어 20·30대 젊은 층으로 구성된 공장 근로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게 CU 측 설명이다.
CU는 이번 개점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인근 조호바루, 말라카, 페낭 등으로 개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정현석 BGF리테일 말레이시아 TF 팀장은 "국내에서도 삼성SDI 공장 내 4개 점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말레이시아 삼성SDI 개점도 원활한 협조 아래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CU만의 우수한 운영 시스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들을 적극 전파해 K-편의점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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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U는 2018년 몽골, 2021년 말레이시아, 2024년 3월 카자흐스탄에 잇따라 진출하며 해외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기준 CU는 몽골 394점, 말레이시아 142점, 카자흐스탄 3점까지 총 539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