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9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대회 겸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박지원(서울시청)이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2024.04.12. /사진=뉴시스
박지원은 지난 12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2025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후 취재진과 인터뷰했다.
앞서 황대헌은 주요 경기 때마다 박지원에게 반칙을 범해 팀킬 논란, 고의 충돌 의혹 등에 휘말린 바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KSU)은 해당 사안을 조사한 뒤 "충돌에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결과를 냈다.
인터뷰에서 박지원은 황대헌 사과를 받아줄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까진 시합에만 집중해왔다"며 "집에서 쉬면서 마음을 내려놓고 충분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했다.
박지원은 국가대표 1~2차 선발전 합계 랭킹 포인트 1위로,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예약했다. 이 대회에서 황대헌은 11위에 그쳐 국가대표팀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