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버킷플레이스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40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75억원으로 전년(516억원)보다 66% 감소했다.
여기에 신사업도 빠르게 성장하며 수익성 강화에 역할을 했다. 지난해 본격화한 광고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오늘의집은 고객 행동에 기반한 머신러닝 상품 추천으로 광고 효율성을 높여 광고주 수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특히 오늘의집 측은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매출 증대와 운영 최적화로 수익성을 개선한 데 대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광고선전비는 190억원으로 2022년(276억원)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또 지난해 대대적인 시스템 인프라 개선을 진행하고, 개발자를 대규모로 채용하기도 했다.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등 3개국 시장 확장을 위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영환 오늘의집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늘의집은 지난해 거시경제 불안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인재 채용과 신사업, 글로벌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며 "올해는 한층 더 경쟁력있는 라이프스타일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사업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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