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 7개 고속도로휴게소에 '로봇 셰프' 도입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4.04.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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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에 로봇셰프(사진 왼쪽)와 풀무원존(사진 오른쪽)이 설치돼 있다./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에 로봇셰프(사진 왼쪽)와 풀무원존(사진 오른쪽)이 설치돼 있다./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전국 7개 고속도로휴게소에 '로봇 셰프'를 도입한다.

풀무원의푸드앤컬처는 로봇이 조리하는 스마트 무인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이하 로봇셰프)'를 풀무원이 운영 중인 고속도로휴게소에 도입한다.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천안·순천방향)와 오수휴게소(순천·완주방향) 등 5곳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이달 내로 서산영덕고속도로 공주휴게소(대전·당진방향) 등 7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휴게소 내 작은 스마트 레스토랑 콘셉트로 운영되는 '로봇셰프'는 냉동 상태의 요리 제품을 주문 즉시 조리해 90초만에 준비해주는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이다. 기기 규격은 높이 1.9 m 폭 1.0 m로 영상을 송출하는 27인치 스크린와 터치로 동작되는 15.6인치 메뉴 선택 화면, 제품이 완성되면 자동으로 개폐되는 조리·수저함 등으로 구성됐다.



로봇셰프는 메뉴 5종을 조리할 수 있다. 메뉴는 육개장국수, 돈코츠라면 등 면 요리 4가지와 육개장국밥이다. 가격은 면요리 8500원, 국밥은 8900원이다.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기기 안의 로봇이 즉석에서 고온 조리한 요리를 내준다. 휴게소 운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국 26곳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휴게소 곳곳에 푸드테크(식품기술)를 접목해 고객들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영동 고속도로 안산 복합 휴게소에 요리로봇 로봇웍과 꼬마김밥을 배달하는 무인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로봇 바리스타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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