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3일 서울 동작구 50플러스 센터에 채용공고문이 붙어 있다. 2024.03.13. /사진=김근수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년동월 대비 17만3000명 증가한 2839만6000명이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2021년 2월 마이너스(47만3000명)를 기록한 후 최저치를 보였다.
실제로 지난해 3월에는 취업자수가 46만9000명 증가하며 기저효과를 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3월에 강수가 많았는데, 기온저하 등으로 농림어업 쪽에서 취업자수 감소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9만9000명) △정보통신업(6만7000명) △운수및창고업(5만8000명) 등으로 취업자가 늘었다.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도 취업자가 각각 4만9000명, 2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가 감소한 산업은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5만1000명) △농림어업(-5만명) △교육서비스업(-3만300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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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62.4%로 전년동월 대비 0.2%p(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82년 7월 월간통계 집계 이후 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동월 대비 0.4%p 상승한 69.1%다. 15~64세 고용률도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달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전년동월 대비 0.6%p 하락한 6.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