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인구 및 구성비 추이 /사진제공=통계청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내·외국인 인구추계 : 2022~2042년'에 따르면 총인구는 2022년 5167만명에서 2042년 4963만명으로 감소한다. 총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41년(4985만명) 처음으로 5000만명대의 벽이 깨진다.
내국인 생산가능인구는 2022년 3527만명에서 2042년 2573만명으로 감소한다. 장기간 이어진 저출산의 여파다. 반면 외국인 생산가능인구는 같은 기간 147만명에서 236만명으로 늘어난다. 2042년 생산가능인구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8.4%다.
한편 이주배경인구는 2022년 220만명에서 2042년 404만명으로 늘어난다. 이주배경인구는 본인 또는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이 외국 국적인 사람, 귀화 내국인, 이민자 2세, 외국인의 합으로 산출한다. 총인구 중 이주배경인구 비율은 2022년 4.3%에서 2042년 8.1%로 증가한다.
이주배경인구 중 학령인구(6~21세)는 2022년 33만명에서 2042년 50만명으로 1.5배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