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만은 원자력발전소 설비에 대한 모니터링과 유지보수 업무를 무인로봇으로 대체하는 로봇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관로점검 등으로 인해 발전업무 자체가 멈추면 하루에 수십억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한 무인로봇의 도입이 절실했다.
사족보행로봇의 자체제조-생산역량도 갖춘 칼만은 해외 원전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021년 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과제수행을 통해 수중 로봇 랍스터(Robster)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랍스터는 로봇팔이 탑재된 수중 무인 로봇으로 원자력발전소의 수조내 설비점검,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수중활동에도 응용될 수 있다.
김민수 더인벤션랩 이사는 "칼만은 국내 산업용 로봇 스타트업으로는 자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생산하는 기술력있는 기업"이라며 "원자력발전소 선로 점검부터 모니터링에 특화된 프라임, 해양에서 수중임무가 가능한 해양무인로봇 랍스터, 4족보행로봇 덱스터 등 다양한 무인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준호 칼만 대표는 "칼만은 로봇제품의 개발부터 현장 설치, 컨설팅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산업용 특수로봇분야의 경우 제품설계와 개발, PoC 검증, 로봇플랫폼 현장설치, 지속적인 유지보수 등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분야이기 때문에 한번 설치가 되면 오랜 기간 동안 안정적 매출발생이 가능한 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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