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도입되는 잠실야구장 내 다회용기 반납함 /사진제공=서울시
매장들에선 컵·그릇·도시락 등 다양한 모양과 사이즈, 10종류의 다회용기를 구비하고, 구장 곳곳에 반납함 20개(2층 11개·3층 9개)도 비치한다. 이번에 새로 제작되는 다회용기와 반납함은 모두 올해의 서울색인 '스카이코랄'로 제작될 예정이다.
한번 사용된 용기는 서울지역 자활센터에서 수거해 세척작업을 거치게 된다. 특히 일반적인 민간위생 기준(200RLU)보다 10배 엄격한 20RLU 이하로 유지하도록 주기적인 위생검사도 실시한다. RLU(Relative Light Unit)는 오염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물체에 묻은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한 것이다. 청결할수록 수치가 낮게 나타난다.
시는 오는 12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 연고 구단인 '두산베어스', 'LG스포츠'를 비롯해 다회용기 제작을 지원하는 '아람코 코리아', 수거 및 세척을 수행하는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잠실구장 내 식음료 판매사인 '아모제푸드'가 참석한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운영 업무협약식'을 연다.
잠실야구장에 도입되는 다회 용기와 다회용 컵 /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