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J DOC 이하늘 인스타그램
지난 9일 이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 유튜브 개설 소식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그간 불화설에 휩싸였던 이하늘과 김창열이 포옹하는 장면이 담겼다. 팀의 또 다른 멤버 정재용이 합세한 장면도 공개됐다.
당시 이하늘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배가 객사한 것은 김창열 때문"이라고 저격하기도 했었다.
그러면서도 "전에는 원수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평생 안 보는 것보다는 만나서 얘기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얼마 전부터 들기 시작했다"며 "사이가 안 좋은 건 안 좋은 거고 같이 무대에 서서 인사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그룹 DJ.DOC '2020 코리아뮤직 드라이브 인 페스티벌'(KMDF) 무대 /사진=머니투데이 DB
이어 "더 이상 내가 계속 사과를 하는 건 애매하다. 김창열은 가족에 대해 얘기했지만, 그의 가족은 다 살아 있고 우리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남았다. 내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게 아니다. 미안하지 않다는 게 아니다. 일방적으로 사과 받을 생각만 하지 말고 우리 가족이 사과받을 부분에 대해서도 인지해줬으면 하는 게 내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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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는 1994년 11월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했다. 1995년 2집 '머피의 법칙' 활동부터 정재용이 합류했다. 이들은 '여름 이야기' '겨울 이야기' '나 이런 사람이야' 등의 히트곡을 냈다.